JS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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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유튜브 채널명 : JS 마당 Welcome to JS Madang. I share authentic voice readings of Korean literature. Experience the deep emotions of Korea through calm narration without any background music.

  1. 현진건 발 (1924) - JS 마당 낭독 #44 260703

    4일 전

    현진건 발 (1924) - JS 마당 낭독 #44 260703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4 현진건의 발 (1924)입니다. 1920년대 문에 거는 발을 사달라는 아름다운 여인에 홀린 남자의 기구한 이야기 - 현진건의 발 작품 속 표현 무고한 양민을 살해한 놈을 절치부심하였었다. : 죄 없는 양민을 살해한 놈에게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속을 썩었었다. (한을 품었다) 뇌집병쟁이 : 간질 (뇌전증) 환자 비명횡사 :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 경관이라 해서 법률을 굽혔다고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이까지 있었다. : 순사라고 법을 공정하게 적용하지 않았다고 판결에 불만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끝 가는 미움이 있었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극단의 미움이 있었다. 여관은 금부 뒷골에 있었는데 : 여관은 조선시대 의금부 자리 뒷골목에 있었는데 염집이라면 염집이었다. : *염집 : 일반 백성의 살림집 헙헙한 사내의 마음은 : 활발하고 융통성이 있으며 대범한 사내의 마음은 얼골 : 얼굴 안해 : 아내 그보담도 북창이 터진 곳에 : 그보다도 북쪽으로 창문이 나 있는 곳에 고앙하고 대문간이 있는 채는 따로 떨어졌는데 : 곳간하고 대문간이 있는 건물은 본채와 따로 떨어졌는데 안방이라느니 보담 머릿방 뒤를 옆으로 대어서 또 이간 마루가 있고 : 안방이라느니 보담 안방 뒤에 딸린 작은방을 옆으로 대어서 또 두 칸짜리 마루가 있고 *머릿방 : 안방 뒤에 딸린 작은방 쌍바라지가 있을 뿐이다. : *쌍바라지 : 좌우로 열고 닫게 돼 있는 두 짝의 덧창, 여닫이문 *미닫이문 :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문 일 일어난 임물엔 : 일이 벌어진 건물에는 하이칼라 머리를 반지레하게 지코나 바르기에 해를 지우는 걸 보면 : 서양식 머리에 반지르르하게 포마드(머릿기름)나 바르며 하루를 다 보내는 걸 보면 하부시 단추를 빼어 보얀 젖가슴을 아른아른히 드러내었다. : 적삼(홑저고리)의 단추를 풀어 뽀얀 젖가슴을 살짝 드러내었다. 그림자가 슬쩍 한끝 가는 이 자극을 덮어서 : 그림자가 이 극단의 요염한 자극을 살짝 덮어서 권연 빠는 소리가 났다가 : 궐련 빠는 소리가 났다가 *권연 : 궐련의 원말. 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 말아 놓은 담배. 웃사람에게 잘 보여서 내월이면 경부가 되겠고 : 상관에게 잘 보여서 다음 달이면 경찰 간부가 되겠고 *경부 : 대한 제국 때에 경시의 아래, 경부보의 위에 있던 판임 경찰관 청목당 지점에 들어가서 어데 종용한 방을 지우고 : 고급 식당에 들어가 조용한 방을 잡아 시간을 보내고 이런 무간한 청을 받는 것만 어떻게 기쁜지 몰랐다. : 이런 허물 없이 가까운 부탁을 받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몰랐다. 저편의 얼골을 떨며 지나가는 비소의 경련을 알아볼 길이 없었다. : 여자의 얼굴에서 보이는 업신여기는 웃음을 알아보지 못했다. 앙바틈하고 짤막한 다리를 길고 곧기나 한 듯이 : 짤막하니 벌어진 다리를 길고 곧기나 한 듯이 (사랑하는 여인과 걸으니 자신감이 넘쳐서) 닭의 무리에 섞인 봉이나 무엇같이 도고한 탯가락을 빼었다. 닭 무리에 섞인 봉황처럼 도도한 자태를 뽐냈다. (역시나 사랑하는 여인과 걸으니 자신감이 넘쳐서) 이런 것, 저런 것 허청으로 고르는 체하다 : 이것저것 건성으로 고르는 척하다가 두 주먹과 두 다리가 허산바산 장수의 몸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였다. : 순사의 두 주먹과 다리가 정신없이 허둥지둥 발 장사의 몸에 쉴 새 없이 날아들었다. 그때에 위지삼잡 에워싼 구경꾼을 헤치고 : 그때에 여러 겹으로 둘러싼 구경꾼을 헤치고 *위지삼잡 : 여러 겹으로 둘러쌈 실업의 아들놈 : 직업이 없는 즉, 할 일 없이 돌아다니며 허튼짓하는 쓸모없는 놈이란 뜻. *실업의 아들 : 시러베 아들의 비표준어 실없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 작가 소개 현진건 (호 : 빙허) 1900. 8. 9 ~ 1943. 4. 25 일제강점기 소설가 언론인, 독립운동가 1900년 8월 9일 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 1915년 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 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 셋째 형 현정건을 따라 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 1919년 귀국해 주일 공사관 참서관을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 입양돼 서울에서 활동. 1920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 언론계에 발 들임. 1922년 동명사에 입사. 1923년 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 1925년 시대일보사 폐간돼 동아일보사로 전직. 1928년 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 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체포되고 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 1933년 형수 자살. 1936년 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 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 *일장기 말소 사건 :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에 일장기 없앤 사건. 1937년 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 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 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 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 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 무영탑에 이어 흑치상지(강제 중단) 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 장편 역사소설들 쓰며 식민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저항 지속. 1943년 4월 25일 지병으로 사망. 2005년 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추서. - 현진건의 작품 세계 소설가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서 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 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 단편소설 1921 빈처 1921 술 권하는 사회 1924 운수 좋은 날 1925 B 사감과 러브레터 1925 불 1926 고향 : 그의 얼굴 장편소설 1938 무영탑 1939 적도 1939 흑치상지(미완성) 1941 선화공주 (미완성)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JS 마당 채널 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계용묵...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JS마당 #현진건 #발 #현진건발 #잠잘오는 #책낭독 #잠잘때듣는소리 #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 #숙면템 #힐링 #잔잔한목소리 #밤에듣기좋은 #불면증개선 #ASMR낭독 #Koreanliterature

    28분
  2. 김유정 떡 (1935) - JS 마당 낭독 #43 260626

    6월 25일

    김유정 떡 (1935) - JS 마당 낭독 #43 260626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3 김유정의 떡 (1935)입니다. 1930년대 늘 배가 고픈 7세 옥이와 옥이가 못마땅한 아버지 덕희 이야기 - 김유정의 떡 작품 속 표현 겹저고리 두렁이로 떨고 있는 : 겹저고리에 배와 아랫도리 대충 가리는 치마만 입고 떨고 있는 *두렁이 : 어린아이의 배와 아랫도리를 둘러서 가리는 치마같이 만든 옷. 겹으로 만들거나 솜을 두어 만듦. 엄동과 주림이 닥쳐와도 눈 하나 끔벅 없는 신청부라 : 엄동설한과 굶주림이 닥쳐와도 늘 걱정 많아 여유 없는 사람이라 *신청부 : 근심 걱정이 많아 사소한 일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사람. 방을 얻지 못해서 비대발괄로 뻔찔 드나들던 판이었지만 : 방을 얻지 못해 딱한 사정 하소연하고 빌면서 뻔질나게 드나들던 판이었지만 *비대발괄 : 딱한 사정 하소연하며 간절히 청하여 빎. 그 꼴에 궐자가 술이 호주라서 : 그 꼴에 그 자가 술을 좋아해서 *궐자 :그를 낮잡아 이르는 말. 모아놓았던 됭을 지고 가서 술을 먹었다. : 모아놓았던 똥을 지고 가서 술을 먹었다. 사세가 딱한 듯이 이렇게 탄식을 하더니 : 일이 되어 가는 형세가 딱한 듯이 이렇게 탄식을 하더니 아 어느 하가에 그동안 먹여 키우진 않나 하고 골머리를 내젓는 꼴이 당길 맛이 아주 없는 모양이었다. : 아 어느 세월에 딸을 먹여 키워서 데릴사위를 얻으며 일꾼으로 부려 먹겠나 싶어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데릴사위 운운에 대하여) 짜장 이토록 딸이 원수로운지 아닌지: 정말 이토록 딸이 원수 같은 지 아닌지 새벽부터 일어나 재랄이었다. : 새벽부터 일어나 법석을 떨며 함부로 분별없이 행동했다. 봉당으로 몰리는 눈송이 : *봉당 : 안방과 건넌방 사이의 마루 놓을 자리를 흙바닥 그대로 둔 곳. 죽커녕 네미나 찢어먹어라.: 죽은커녕 네 어미나 찢어먹어라 잿간 : 1. 화장실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 2. 거름으로 쓸 재를 모아 두는 헛간 꿀 바른 주악 두 개는 : *주악 : 웃기떡의 하나. 찹쌀가루에 대추를 이겨서 섞은 뒤 꿀에 반죽하여 팥이나 깨를 넣어 송편처럼 빚어서 기름에 지져 만듦. 한갓 자꾸 먹어야 된다는 걸쌈스러운 탐욕이 : 그저 계속 먹어야 한다는 억척스러운 욕심이 아 참 고년 되우는 먹읍디다 : 아 참 고년 지독하게도 먹어대더군요. 뺨 위로 먹은 것을 꼬약꼬약 도르고는 : 뺨 위로, 먹은 것을 꾸역꾸역 토하고는 늘 따르던 동자 상문이 어쩌다 접해서 : 늘 따르던 어린 나이에 죽은 귀신이 어쩌다 붙어서 헐없이 애 밴 사람의 : 영락없이 애 밴 사람의 옥이네 집을 찾아간 것은 이때 썩 지어서이다. : 옥이네 집을 찾아간 것은 이때 지체 없이 시간을 낸 것이다. 봉구란 놈은 번시가 날탕이다. : 봉구란 놈은 본시 허풍 치거나 듣기 좋은 말로 남을 속이는 사람이다. 이때 죽었을 걸 혹 사관으로 살았는지도 모른다. : 이때 죽었을 걸 사관에 침을 놔서 살았는지도 모른다. *사관 : 곽란 따위와 같이 급하거나 중한 병일 때 침 놓는 좌우 측의 합곡과 태충 네 곳의 혈을 이름. 고년 고래 싸 웬 떡을 배가 터지도록 처먹는담 하고 : 고년 어쩜 고렇게 지랄맞게 떡을 배 터지도록 처먹는담 하고 - 작가 소개 김유정 1908. 1. 11 ~ 1937. 3. 29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 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부모. 1920년 고향 떠나 12세에 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 1929년 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 1930년 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 1932년 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 문맹 퇴치 운동 시작. 금광에 손대기도 함. 1935년 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 당선. 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 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 [금 따는 콩밭] [떡] [산골] [만무방] [봄봄] 등 발표. 구인회 : 1933년 8월 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 문학 친목 단체. 1936년 [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 [동백꽃] 발표. 1937년 [땡볕] [따라지] 등 발표. 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 30편 내외의 단편, 1편의 미완성 장편, 1편의 번역 소설 남김. 3월 29일 30세의 나이로 별세. 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 절친한 작가 이상과 함께 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 김유정의 작품 세계 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따뜻하고 희극적인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 등장인물의 우직하고 순진한 모습,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 속어의 구사 등으로 독특한 개성을 보여줌. 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 무지하며 순박한 생활 [봄봄] [동백꽃] 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 가난 속에서 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 [노다지] [금 따는 콩밭] 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 자신의 삶 투영. [봄과 따라지] [따라지]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JS 마당 채널 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채만식...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JS마당 #김유정 #떡 #책낭독 #잠잘오는 #잠잘때듣는방송 #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 #불면증개선 #숙면템 #힐링 #잔잔한목소리 #밤에듣기좋은 #불면증개선 #ASMR낭독 #koreanliterature

    39분
  3. 현진건 서투른 도적 (1931) - JS 마당 낭독 #42 260619

    6월 18일

    현진건 서투른 도적 (1931) - JS 마당 낭독 #42 260619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2 현진건의 서투른 도적(1931)입니다. 1930년대 경성 외곽 지역, 창의문(자하문) 밖 시골마을! 나이 많은 식모(안잠자기)와 일제강점기 하층민들에 대한 측은지심, 인지상정이 강한 주인집 남편 이야기 - 현진건의 서투른 도적 작품 속 표현 안잠자기 : 남의 집에서 먹고 자며 그 집의 일을 도와주는 일이나 여자. 까닭 없이 그들의 맘을 군성거리게 하는 듯 : 이유 없이 그들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하는 듯. *군성거리다 : 울렁거리다. 놀라거나 두려워해 가슴이 두근거리다. 도회의 번잡과 조음이 : 도시의 번잡함과 시끄러운 소음이 병약한 안해의 단손으로는 : 병약한 아내의 홀로 꾸려가는 형편으론 *단손 : 혼자서만 일하거나 살림을 꾸려 나가는 처지 인품과 일새를 볼 겨를도 없었다. : 인품과 일하는 솜씨를 볼 겨를도 없었다. 얼굴은 일본 호박 모양으로 위아래가 내밀고 : 얼굴이 일본 호박 모양으로 이마와 턱이 툭 튀어나오고 버듬적하게 양산 한 개쯤 들고 다니는 데 비하면 : 그럴싸하게 양산 한 개쯤 들고 다니는 데 비하면 그야말로 소양지판이다. :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다. 장지로 막은 안방에 우리는 아랫간에 자고 : 칸막이로 막은 안방에 우리는 아랫간에 자고 *장지 : 방과 방 사이 칸을 막아 끼우는 문(미닫이와 비슷) 처창한 울림을 낸다. : 몹시 구슬프고 애달픈 소리를 낸다. 헌털뱅이 전대 하나를 주워서 : 허리에 매는 헌 자루 하나를 주워서 *헌털뱅이 : 헌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전대 : 돈이나 물건을 넣어 허리에 매거나 어깨에 두르기 편하도록 만든 자루 (무명이나 베로 만듦) 손자에게 옥춘당으로나 변할 : 손자에게 사탕이나 사줄 *옥춘당 : 쌀가루로 만든 사탕의 하나 - 작가 소개 현진건 (호: 빙허) 1900. 8. 9 ~ 1943. 4. 25 일제강점기 소설가 언론인, 독립운동가 1900년 8월 9일 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 1915년 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 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 셋째 형 현정건을 따라 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 1919년 귀국해 주일 공사관 참서관을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 입양돼 서울에서 활동. 1920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 언론계에 발 들임. 1922년 동명사에 입사. 1923년 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 1925년 시대일보사 폐간돼 동아일보사로 전직. 1928년 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 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체포되고 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 1933년 형수 자살. 1936년 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 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 *일장기 말소 사건 :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에 일장기 없앤 사건. 1937년 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 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 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 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 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 무영탑에 이어 흑치상지(강제 중단) 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 장편 역사소설들 쓰며 식민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저항 지속. 1943년 4월 25일 지병으로 사망. 2005년 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추서. - 현진건 작품 세계 소설가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서 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 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 단편소설 1921 빈처 1921 술 권하는 사회 1924 운수 좋은 날 1925 B 사감과 러브레터 1925 불 1926 고향 : 그의 얼굴 장편소설 1938 무영탑 1939 적도 1939 흑치상지 (미완성) 1941 선화공주 (미완성)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JS 마당 채널 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채만식...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JS마당 #현진건 #서투른도적 #책낭독 #잠잘오는 #잠잘때듣는소리 #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 #숙면템 #힐링 #잔잔한목소리 #밤에듣기좋은 #불면증개선 #ASMR낭독 #koreanliterature

    15분
  4.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2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12

    6월 11일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2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12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1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2 (완결) (1934)입니다. 1930년대 경성 갈 곳 잃은 고등룸펜 지식인들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고등룸펜 : 고등교육을 받고도 일정한 직업이 없이 놀며 지내는 사람 -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작품 속 표현 레디메이드 인생 : 사회가 대량으로 만들어낸 기성품 같은 지식인의 삶 (당대 지식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풍자함.) 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 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 비굴한 미소를 짓고 말 주변 없는 사람이 애써 말하며 *구변 : 말을 잘 하는 재주나 솜씨 너무 낯간지러운 표변임을 알기 때문에 : 태도를 갑자기 확 바꾸는 게 부끄러운 것을 알기 때문에 *표변 : 마음, 행동을 갑작스럽게 바꿈. 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 자룡이 헌 창 쓰듯 썼을 뿐이지..: 일자리 구하러 온 지식인들을 쫓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삼국지 명장 조자룡이 창을 쓰듯 습관적으로 한 말이라는 뜻. (실제론 거절하기 위한 알맹이 없는 빈말이란 뜻) K 사장의 억단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 K 사장이 이유나 근거 없는 추측으로 판단해 논리 펼치는 것을 보고 *억단 : 이유나 근거 없이 추측으로 판단함. 만났다고 하기가 혐의쩍기도 하여 : 만났다고 하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기도 하여 *혐의쩍다 : 1.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다. 2.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 덕석같은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 두껍고 무겁고 투박한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 덮어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 그 오동보동한 비단 다리를 바라다 보노라니 : *오동보동 : 몸이나 얼굴이 살쪄 통통하고 매우 보드라운 모양 유자천금이 불여 교자일권서 (遺子千金 不如 敎子一券書) 라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 자식에게 천금(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가르쳐 주는 것이 낫다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재등 총독이 문화정치의 간판을 내어걸고 :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이 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 (겉으론 언론 교육 종교 자유 확대하는 척했지만 실제론 식민지 지배 정당화하고 민심 달래려는 간판에 불과함) 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 촌으로 돌아다니며 입학을 권유하였다. : 보통학교의 교장이 발에 무명천을 동여매고 촌으로 돌아다니며 입학을 권유하였다. 갈돕회가 생겨 갈돕만주 외우는 소리가 서울의 신풍경을 이루었고 : *갈돕회 : 1920년대 고학생들이 결성한 상조, 계몽 단체 학비와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공연, 강연, 잡지 발간 등을 했음. *갈돕만주 : 갈 데도 없고, 도울 데도 없고, 만날 데도 없고, 줄 데도 없다는 당시 유행어. 실제 갈돕만두라는 음식 판매 활동으로 고학생들이 학비도 마련했다 함. 채만식이 당시 지식인의 절망과 현실 풍자 위해 쓴 표현. 음악가가 광대의 천호에서 벗어났다. : 음악 하는 이들이 광대라는 천한 호칭에서 벗어났다. 공부한 일부의 지식군은 진주(다섯 끗)를 잡았다. : 공부한 일부 지식인들은 노름판에서 좋은 패를 쥐듯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확보했다) 담배 가게 주인이 "네 마꼬입니까?" 묻는다. : *마꼬 : 궐련의 방언 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 말아놓은 담배. (한마디로 싼 담배) 저편이 무렴해 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 담배 장사가 부끄럽고 미안해하지 않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월괘저금 같은 것도 하고 : 적금 같은 것도 들고 고비샅샅 관찰을 하였고 :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하였고 말가웃이나 되게 한숨을 푸 내쉬었다. : 한 말 반이나 되게 길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한숨의 양을 곡식의 양에 비유. *말가웃 : 한 말 반쯤의 분량. 연전에 갈린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 몇 년 전에 헤어진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춘래불사춘일세.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 어떤 처지나 상황이 때에 맞지 않다 처지를 비관하는 말. 남에게 아유구용을 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 남에게 아첨하고 구차스럽게 행동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그러면 관허 메~데~로구만: 그럼 관청에서 허가 받은 메이데이(노동절) 데모로구만 듣그럽소 여보.. : 듣기 싫고 시끄럽소, 형씨! *듣그럽다 : 듣기 싫게 떠들썩하다. 동관 : 윤락가가 있는 거리 유곽을 가거나 은근짜 집을 가거나 : 큰 윤락가를 가거나 불법적인 사창가를 가거나 너무도 인간이 단작스럽고 : 너무도 인간의 하는 짓이 치사하고 더럽고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 어룽과 같다. :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 점이나 무늬 같다. (씻어내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나 상처와 같다.) 비록 조발일지언정 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 : (남자 입장) 비록 조루일지언정 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 다만 취객이 삼원 각수를 던져 주었으므로 해서 : 다만 취객이 돈 삼원 얼마를 던져 주었기 때문에 (여자는 감격은 없지만 돈을 벌어 기뻐한다는 의미) *각수 : 돈을 원이나 환 단위로 셀 때 그 단위 아래로 남는 몇 전이나 몇십 전을 이르는 말. 오정 때 전보를 받은 : 낮 12시에 전보를 받은 문선과장은 요리조리 칭탈을 하던 끝에 : 문선과장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던 끝에 새까만 고꾸라 양복을 입고 이화표 붙은 학생 모자를 쓰고 : *고쿠라 양복 : 튼튼하고 뻣뻣한 고쿠라 직물로 만든 당시 학생이나 지식인들이 즐겨 입던 검은색 양복 *이화표 : 당시 이화학당 학생들이 모자에 붙이던 교표로 엘리트 의식을 드러냄. 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 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 :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지 못하고 시대의 도구로 전락하여 방치되는 현실에 대한 허무, 무력감 자조가 섞인 지식인의 독백. - 작가 소개 채만식 (호 : 백릉, 채옹) 1902. 6. 17 ~ 1950. 6. 11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 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 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 1918년 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 1922년 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 1923년에 중퇴. 그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 1936년 이후 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 1945년 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 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 1950년 6월 11일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 채만식의 작품 1924년 단편 [새길로]를 조선문단에 발표해 등단한 뒤 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 희곡, 평론, 수필을 발표함. 1930년대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다수 발표. 장편 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 1937 탁류 1938 천하태평춘 (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 1939 금의 정열 1942 아름다운 새벽 1943 어머니 1944 여인전기 단편 1934 레디메이드 인생 1938 치숙 1946 맹 순사 1946 미스터 방 1949 이상한 선생님 희곡 1937 제향날 1940 당랑의 전설 - 채만식의 작품 세계 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 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 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 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을 거둠. - 채만식의 친일 행위 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 1943~1944년에 [매일신보] 등에 발표한 산문과 소설 통해 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 1943~1944년에 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 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 보도 특별 정신대 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 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 1948년 중편소설 [민족의 죄인]을 발표하여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함.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마당 #채만식 #책낭독 #레디메이드인생

    34분
  5.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1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05

    6월 5일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1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05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1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1 (1934)입니다. 1930년대 경성 갈 곳 잃은 고등룸펜 지식인들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고등룸펜 : 고등교육을 받고도 일정한 직업이 없이 놀며 지내는 사람 -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작품 속 표현 레디메이드 인생 : 사회가 대량으로 만들어낸 기성품 같은 지식인의 삶 (당대 지식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풍자함.) 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 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 비굴한 미소를 짓고 말 주변 없는 사람이 애써 말하며 *구변 : 말을 잘 하는 재주나 솜씨 너무 낯간지러운 표변임을 알기 때문에 : 태도를 갑자기 확 바꾸는 게 부끄러운 것을 알기 때문에 *표변 : 마음, 행동을 갑작스럽게 바꿈. 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 자룡이 헌 창 쓰듯 썼을 뿐이지..: 일자리 구하러 온 지식인들을 쫓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삼국지 명장 조자룡이 창을 쓰듯 습관적으로 한 말이라는 뜻. (실제론 거절하기 위한 알맹이 없는 빈말이란 뜻) K 사장의 억단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 K 사장이 이유나 근거 없는 추측으로 판단해 논리 펼치는 것을 보고 *억단 : 이유나 근거 없이 추측으로 판단함. 만났다고 하기가 혐의쩍기도 하여 : 만났다고 하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기도 하여 *혐의쩍다 : 1.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다. 2.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 덕석같은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 두껍고 무겁고 투박한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 덮어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 그 오동보동한 비단 다리를 바라다 보노라니 : *오동보동 : 몸이나 얼굴이 살쪄 통통하고 매우 보드라운 모양 유자천금이 불여 교자일권서 (遺子千金 不如 敎子一券書) 라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 자식에게 천금(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가르쳐 주는 것이 낫다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재등 총독이 문화정치의 간판을 내어걸고 :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이 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 (겉으론 언론 교육 종교 자유 확대하는 척했지만 실제론 식민지 지배 정당화하고 민심 달래려는 간판에 불과함) 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 촌으로 돌아다니며 입학을 권유하였다. : 보통학교의 교장이 발에 무명천을 동여매고 촌으로 돌아다니며 입학을 권유하였다. 갈돕회가 생겨 갈돕만주 외우는 소리가 서울의 신풍경을 이루었고 : *갈돕회 : 1920년대 고학생들이 결성한 상조, 계몽 단체 학비와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공연, 강연, 잡지 발간 등을 했음. *갈돕만주 : 갈 데도 없고, 도울 데도 없고, 만날 데도 없고, 줄 데도 없다는 당시 유행어. 실제 갈돕만두라는 음식 판매 활동으로 고학생들이 학비도 마련했다 함. 채만식이 당시 지식인의 절망과 현실 풍자 위해 쓴 표현. 음악가가 광대의 천호에서 벗어났다. : 음악 하는 이들이 광대라는 천한 호칭에서 벗어났다. 공부한 일부의 지식군은 진주(다섯 끗)를 잡았다. : 공부한 일부 지식인들은 노름판에서 좋은 패를 쥐듯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확보했다) 담배 가게 주인이 "네 마꼬입니까?" 묻는다. : *마꼬 : 궐련의 방언 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 말아놓은 담배. (한마디로 싼 담배) 저편이 무렴해 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 담배 장사가 부끄럽고 미안해하지 않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월괘저금 같은 것도 하고 : 적금 같은 것도 들고 고비샅샅 관찰을 하였고 :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하였고 말가웃이나 되게 한숨을 푸 내쉬었다. : 한 말 반이나 되게 길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한숨의 양을 곡식의 양에 비유. *말가웃 : 한 말 반쯤의 분량. 연전에 갈린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 몇 년 전에 헤어진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춘래불사춘일세.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 어떤 처지나 상황이 때에 맞지 않다 처지를 비관하는 말. 남에게 아유구용을 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 남에게 아첨하고 구차스럽게 행동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듣그럽소 여보.. : 듣기 싫고 시끄럽소, 형씨! *듣그럽다 : 듣기 싫게 떠들썩하다. 동관 : 윤락가가 있는 거리 유곽을 가거나 은근짜 집을 가거나 : 큰 윤락가를 가거나 불법적인 사창가를 가거나 너무도 인간이 단작스럽고 : 너무도 인간의 하는 짓이 치사하고 더럽고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 어룽과 같다. :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 점이나 무늬 같다. (씻어내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나 상처와 같다.) 비록 조발일지언정 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 : (남자 입장) 비록 조루일지언정 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 다만 취객이 삼원 각수를 던져 주었으므로 해서 : 다만 취객이 돈 삼원 얼마를 던져 주었기 때문에 (여자는 감격은 없지만 돈을 벌어 기뻐한다는 의미) *각수 : 돈을 원이나 환 단위로 셀 때 그 단위 아래로 남는 몇 전이나 몇십 전을 이르는 말. 오정 때 전보를 받은 : 낮 12시에 전보를 받은 문선과장은 요리조리 칭탈을 하던 끝에 : 문선과장은 요리조리 핑계를 대던 끝에 새까만 고꾸라 양복을 입고 이화표 붙은 학생 모자를 쓰고 : *고쿠라 양복 : 튼튼하고 뻣뻣한 고쿠라 직물로 만든 당시 학생이나 지식인들이 즐겨 입던 검은색 양복 *이화표 : 당시 이화학당 학생들이 모자에 붙이던 교표로 엘리트 의식을 드러냄. 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 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 :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지 못하고 시대의 도구로 전락하여 방치되는 현실에 대한 허무, 무력감 자조가 섞인 지식인의 독백. - 작가 소개 채만식 (호 : 백릉, 채옹) 1902. 6. 17 ~ 1950. 6. 11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 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 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 1918년 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 1922년 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 1923년에 중퇴. 그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 1936년 이후 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 1945년 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 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 1950년 6월 11일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 채만식의 작품 1924년 단편 [새길로]를 조선문단에 발표해 등단한 뒤 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 희곡, 평론, 수필을 발표함. 1930년대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다수 발표. 장편 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 1937 탁류 1938 천하태평춘 (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 1939 금의 정열 1942 아름다운 새벽 1943 어머니 1944 여인전기 단편 1934 레디메이드 인생 1938 치숙 1946 맹 순사 1946 미스터 방 1949 이상한 선생님 희곡 1937 제향날 1940 당랑의 전설 - 채만식의 작품 세계 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 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 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 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을 거둠. - 채만식의 친일 행위 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 1943~1944년에 [매일신보] 등에 발표한 산문과 소설 통해 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 1943~1944년에 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 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 보도 특별 정신대 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 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 1948년 중편소설 [민족의 죄인]을 발표하여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함.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마당 #채만식 #책낭독 #레디메이드인생

    42분
  6. 계용묵 거울 (1940년 전후) - JS 마당 낭독 #40 260529

    5월 29일

    계용묵 거울 (1940년 전후) - JS 마당 낭독 #40 260529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0 계용묵의 거울입니다. 구박받는 식모 꽃분이를 안타까워하고 아껴주던 주인집 딸 문혜 이야기 - 계용묵의 거울 작품 속 표현 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 그까짓 게 뭐 야무지게 일을 하겠냐만 *칠칠하다 :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아연히 여겨주는 문혜가 고맙기 짝이 없었다. : 애처롭게 여겨주는 문혜가 고맙기 짝이 없었다. *아연하다 : 애처롭다의 방언 일을 아니하고 넘석거린다고 욕을 먹을 줄 번연히 알면서도 : 일은 안 하고 자꾸 넘겨다본다고 욕먹을 줄 뻔히 알면서도 *넘성거리다 : 얄미운 태도로 자꾸 넘겨다보다. 넘석거리다는 방언.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감아쥐었다. *끌채 : 머리채의 방언 어머니의 애매한 욕에 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 : 어머니의 억울한 욕에 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 *애매하다 :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하다. 거울이 물 위에 긍정하게 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 거울이 물 위에 또렷하게 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장래의 파탄을 말하는 그 무슨 전도와도 같게 : 장래의 파탄을 말하는 그 무슨 앞날의 징조와도 같게 가슴 깊이 마치는 데가 있었던 것이다. : 가슴 깊이 결리는 데가 있었던 것이다. *마치다 : 몸의 어느 부분에 무엇이 부딪는 것처럼 결리다. 오력을 펴지 못하게 욕을 해서 : 오금을 펴지 못하게 욕을 해서 *오력 : 오금의 방언 - 작가 소개 계용묵 (1904. 9. 8 ~ 1961. 8. 9) 1904년 9월 8일 평안북도 선천 출신. 1남 3녀 중 장남. 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신학문을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 한문을 수학함. 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 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 1921년 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 중동학교를 1922년엔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잠깐씩 다녔으나 그때마다 조부에 의해 귀향하여야만 했음. 1925년 5월 [조선문단]에 단편[상환]으로 등단한 이래 40여 편의 단편을 남김. 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을 탐독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도요대학에서 수학함. 1931년 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 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 1945년 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 1948년 김억과 함께 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 성실한 작가 생활로 생애를 보냄. 1961년 8월 9일 서울 정릉 자택에서 위암으로 별세. - 계용묵의 작품 세계 첫 번째 시기는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 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 이후의 다른 작품들과 결부하여 볼 때 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 최서방 (1927) 인두지주 (1928)로 대표됨. *경향문학 :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 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 두 번째 시기는 백치 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 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 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 세련된 문장 기교로써 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 장벽 (1935) 청춘도 (1938) 병풍에 그린 닭이 (1939) 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 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이지만 주위의 편견이나 억압, 자신의 무지로 인해 불행 속을 헤매거나 패배자적인 처지에 놓일 뿐 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 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 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 세 번째 시기는 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별을 헨다 (1946) 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 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 크게 뛰어넘지는 못함. 결국, 그의 소설은 1930년대 한국 문학의 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 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 적극적인 현실감각 및 역사의식의 부재, 서민에 대한 관조적 시선이 빚은 현실감 결여라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JS 마당 채널 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계용묵...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JS마당 #계용묵 #책낭독 #거울 #잠잘오는 #잠잘때듣는소리 #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 #숙면템 #힐링 #잔잔한목소리 #밤에듣기좋은 #불면증개선 #ASMR낭독 #koreanliterature

    15분
  7. 강경애 해고 (1935) - JS 마당 낭독 #39 260522

    5월 22일

    강경애 해고 (1935) - JS 마당 낭독 #39 260522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9 강경애의 해고(1935)입니다. 1930년대 시골 2대째 충성한 김서방의 심적 변화 - 강경애의 해고 작품 속 표현 그 밭을 찾기는 고사하고 이자도 못 물어서 미구에 밭을 앗기우게 될 모양이므로 : 그 밭을 찾기는커녕 이자도 갚지 못해 머지않아 밭을 빼앗기게 될 처지인지라 농사가 잘 되며 전지가 하나 둘 늘어가는데는 : 농사가 잘 되어 논밭이 하나 둘 늘어가는 데는 면장의 어성은 가늘어지며 : 면장의 말하는 소리는 가늘어지며 시렁 위에 줄을 지어 얹은 놋그릇에는 : *시렁 :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해 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 그는 수긋하고 아궁에 불을 살라 넣으며 : 그는 고개를 숙이고 아궁이에 불을 피워 넣으며 일찍이 일어나서 모이 바자기를 들고 : 일찍 일어나서 닭 모이 바구니를 들고 박초시 생전에는 사명일마다 닭의 고기를 먹었것만: 박초시가 살아있을 때는 사대 명일 (설, 단오, 추석, 동지)마다 닭고기를 먹었건만 *사명일 1. 우리나라 사대 명일 (설, 단오, 추석, 동지) 2. 예전에, 왕의 탄신일, 설, 단오, 동지 닭의 홰가 쓸쓸하도록 : *홰 : 1. 새장이나 닭장 속에 새나 닭이 올라앉게 가로질러 놓은 나무 막대. 2. 새벽에 닭이 올라앉은 나무막대를 치면서 우는 차례를 세는 단위 무소부지하시고 : 1. 모르는 것이 없으시고 2. 이르지 않는 데가 없으시고 이 온 집안이 일 가구가 되어 : 이 온 집안이 하나의 신앙 공동체가 되어 그는 목에 물주머니가 수십 개 매달리어 견딜 수가 없다. : 그는 목이 메고 가슴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다. 이 좋은 짚을 썩여 들이거나 극상하여 이엉초로 팔겠구나 하였다. : 이 귀한 짚을 썩혀 버리거나 헐값에 지붕 얹는 짚으로 팔아버리겠구나 생각하였다. *이엉초 : 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이기 위하여 짚으로 엮은 물건 멍석 망꼬리 고운 짚신을 얼마든지 만들 것인데. : 멍석이나 망태기, 고운 짚신을 얼마든지 만들 텐데 그는 짚을 줌이 벌게 쥐어 북 뽑아 쥐고 벌떡 일어났다.: 그는 짚을 쥔 손이 벌게지도록 꽉 쥐곤 팍 뽑아서 잡고 일어났다. 납신납신 지껄이던 그의 말을 : 입을 빠르고 경망스럽게 놀려 지껄이던 그의 말을 해종일 졌지. : 하루 종일 졌지. 허방지방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 갈팡질팡하며 다급하게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 작가 소개 강경애 1906. 4. 20 ~ 1943. 4. 26 1906년 4월 20일 황해도 송화에서 출생.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곱 살에 황해도 장연으로 이주. 1925년 형부의 도움으로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 서울 동덕 여학교에 편입하여 약 1년간 수학함. 1931년 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에 살면서 작품 활동 계속함. 한때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 역임하기도 함. 1942년 건강 악화로 간도에서 귀국하여 요양하다가 1943년 4월 26일 생을 마감함. - 강경애 작품 세계 1931년 [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 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 을 [혜성]과 [1932년, 제일선]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함. 단편소설 [1933 채전] [1934 부자] [1936 지하촌] 등과 장편소설 [1934 소금] [1934 인간문제] 등으로 1930년대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함. 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 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식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 작품화하는데 힘씀. 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인간문제]와 [지하촌]은 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가로 주목하게 한 문제작임. [인간문제]는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비극적 삶을 그린 것으로, [지하촌]은 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이 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됨. 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 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 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 상세히 묘사한 점에서 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 그 밖에 주요 작품 단편 [1933 축구전] [1934 유무] [1935 모자] [1935 원고료 이백원] [1935 해고] [1936 산남] [1937 어둠] 등이 있음.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JS 마당 채널 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강경애...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JS마당 #강경애 #책낭독 #해고 #잠잘오는 #잠잘때듣기좋은 #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 #숙면템 #힐링 #잔잔한목소리 #밤에듣기좋은 #불면증개선 #ASMR낭독 #koreanliterature

    23분
  8.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1949) - JS 마당 낭독 #38 260515

    5월 15일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1949) - JS 마당 낭독 #38 260515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8 채만식의 이상한 선생님 (1949)입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로 이어지는 격동의 1940년대. 박 선생님과 강 선생님 두 교사를 보는 아이의 시선 - 채만식의 이상한 선생님 작품 속 표현 얼굴이 너부릇하고 : 얼굴이 넓고 평평하고 얘야, 까불다니, 이 덕집엔 좀 억울하구나 : 얘야, 까불지 마라 나처럼 덩치 좋고 마음 넓은 사람은 좀 억울하구나 나두 뻐젓한 돈 주구 담배 샀어. : 나도 당당하게 돈 주구 담배 샀어. 에구 요 재리야! 체가 요렇게 용잔하게 생겼거들랑 속이나 좀 너그럽게 써요. : 에구 이 인색한 놈아. 몸이 그렇게 못생기고 연약하게 생겼으면 맘이나 좀 넓게 써라. *재리 : 인색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잔하다 : 못생기고 연약하다 그리고 조행에 점수를 듬뿍 깎이고 하였다. : 그리고 태도 점수를 듬뿍 깎이고 하였다. *조행 : 태도와 행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 대석언니 = 사촌 대석 형을 말함. 당시엔 형을 언니라 부르는 경우가 흔함. 그렇게도 들이 납뛰고 덤비고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 그렇게도 사정없이 날듯이 껑충껑충 뛰고 덤비고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들이 : 마구, 사정없이 *납뛰고 : 날듯이 껑충껑충 뛰다 강선생님은 반지를 여러 장 꺼내어놓고 : *반지 : 얇고 흰 일본 종이 조선 민족의 한 분자루 : 조선 민족의 한 인간으로 미국 병정이 오든지 하면 일쑤 통역을 하고 하였다. : *일쑤 : 으레, 흔히, 자주 박 선생님은 미국에는 덴노헤이까(일왕)는 없고 덴노헤이까보다 훌륭한 돌멩이라는 양반이 있다고 대답하였다. *추측: 박 선생이 당시 미국 대통령 트루먼을 얘기한 것을 영어 못 알아듣는 화자(아이)가 돌멩이로 듣지 않았을까요? 작가는 일왕을 희화하려고 돌멩이로 썼지 싶고요. ㅎㅎ - 작가 소개 채만식 (호 : 백릉, 채옹) 1902. 6. 17 ~ 1950. 6. 11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 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 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 1918년 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 1922년 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 1923년에 중퇴. 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 1936년 이후 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 1945년 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 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 1950년 6월 11일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 채만식의 작품 1924년 단편 [새길로]를 조선문단에 발표해 등단한 뒤 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 희곡, 평론, 수필을 발표함. 1930년대에 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많이 발표. 장편 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 1937 탁류 1938 천하태평춘 (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 1939 금의 정열 1942 아름다운 새벽 1943 어머니 1944 여인전기 단편 1934 레디메이드 인생 1938 치숙 1946 맹 순사 1946 미스터 방 1949 이상한 선생님 희곡 1937 제향날 1940 당랑의 전설 - 채만식의 작품 세계 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 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 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 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 거둠. - 채만식의 친일 행위 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 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 1943~1944년에 매일신보 등에 발표한 산문과 소설 통해 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 1943~ 1944년에 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 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 보도 특별 정신대, 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 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 1948년 중편소설 [민족의 죄인] 발표하여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함.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 JS 마당 채널 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 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채만식...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JS마당 #채만식 #책낭독 #이상한선생님 #잠잘오는 #잠잘때듣는소리 #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 #숙면템 #힐링 #잔잔한목소리 #밤에듣기좋은 #불면증개선 #ASMR낭독 #korean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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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 유튜브 채널명 : JS 마당 Welcome to JS Madang. I share authentic voice readings of Korean literature. Experience the deep emotions of Korea through calm narration without any background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