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쌈 리필 안돼요" 상추 없이 깻잎만…밥상물가 들썩
목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요새 상춧값이 많이 올랐나 보죠? 요즘 "상추 좀 더 주세요"라는 말이 이제 미안한 말이 될 정도로 상춧값이 많이 올랐는데요.9월 상춧값이 한 달 새 38.9%, 거의 40% 가까이 올랐습니다.왜 올랐나 봤더니, 잦은 가을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나빠지고 출하가 늦어지면서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대형마트 기준으로 상추 한 단이 2천 원대 중후반, 작년보다 거의 두 배 수준이고요.일부 식당에서는 쌈 리필을 줄이거나 깻잎만 내놓는 곳도 늘었습니다.가정에서는 한 번에 여러 단을 사기 부담돼 소포장 채소를 찾는 소비자도 많습니다.상추만 오른 게 아닙니다.배추나 열무 같은 잎채소도 줄줄이 상승했고요.쌀이 4.7%, 쇠고기 6.9%, 돼지고기가 3.3% 오르는 등 농축산물 전반이 상승세입니다.이처럼 날씨와 공급 요인이 겹치면서 밥상 물가가 먼저 들썩이고, 이 흐름이 생활 전반의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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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équenceTous les jours
- Publiée23 octobre 2025 à 00:06 UTC
- Durée4 min
- ClassificationTous publ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