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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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업데이트 되는 보일러의 시 한편. 바쁜 일상 속, 시 한편 들으면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받고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1. 09/28/2018

    보일러 : 오늘, 그리고 참 좋은말_미래의 노후 친구

    대만의 한 시사 잡지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주제로 웹 영화를 기획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노령 인구로 인해 달라질 미래의 모습들을 다룬 웹 영화들은 사람들의 크나큰 호응을 얻었고,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독신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고 한다. 영화는 산속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네 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교수가 되었거나 해외에 나가 장사를 하고 있고, 노인만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산골집에서 혼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멀리서 찾아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껏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한다. 하지만 곧이어 오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게되고 준비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만다. 이때 창밖의 하늘마저 우중충해지고 노인은 친구를 불러 함께 식사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누렇게 색이 바랜 낡은 수첩을 한참 동안 뒤적거려도 함께 식사할 만한 친구를 찾지 못한다. 이내 창밖에서는 비가 쏟아져 내리고, 결국 노인은 부엌 식탁에 앉아 가득 차려진 음식을 홀로 먹는다. 마지막 장면 위로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할 친구가 있습니까?' 라는 자막이 흐른다. 오늘 새벽 대만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우뤄취안 저(著)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책을 덮으며 미래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이 될지 잠시 명상에 잠겨 봅니다^^ 노후의 친구는 첫째: 가까이 있어야 하고 둘째: 자주 만나야 하며 셋째: 같은 취미면 더 좋다. - 좋은 글 중에서 -

    3 min
  2. 09/27/2018

    보일러 : 오늘, 그리고 참 좋은말_천 사람 중의 한 사람(죠셉 르디야르 키플링)

    천 사람 중의 한 사람은 형제보다 더 가까이 네 곁에 머물 것이다. 생의 절반을 바쳐서라도 그런 사람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너를 발견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대로 너를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그 천 번째 사람은 언제까지나 너의 친구로 남으리라.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릴지라도 그 만남은 목적이나 겉으로 내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너를 위한 진정한 만남이 되리라. 천 사람 중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떠나갈 것이다. 너의 표정과 행동에 따라 또는 네가 무엇을 이루는가에 따라. 그러나 네가 그 사람을 발견하고, 그가 너를 발견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문제가 아니리라. 그 천 번째 사람이 언제나 너와 함께 물 위를 헤엄치고 물 속으로도 기꺼이 가라앉을 것이기에 때로 그가 너의 지갑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넌 더 많이 그의 지갑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많은 이유를 대지 않고서도 그리고 날마다 산책길에서 웃으며 만나리라. 마치 서로 빌려 준 돈 따위는 없다는 듯이.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거래할 때마다 담보를 요구하리라 하지만 천 번째 사람은 그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 너의 진실한 감정을 그에게는 보여 줄 수 있으므로 그의 잘못이 너의 잘못이고 그의 올바름이 곧 너의 올바름이 되리라. 태양이 비칠 때나 눈비가 내릴 때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모욕과 비웃음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천 번째 사람은 언제나 네 곁에 있으리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천 사람 중의 한 사람/ 죠셉 르디야드 키플링] ▷연출(구성) 및 목소리 - 김나연 김나연 보일러 입니다 :D 김나연의 오늘 그리고... 참 좋은말 좋아요/구독 많이 부탁드립니다 :D ▶김나연의 보일러 채널 https://goo.gl/4x3P4E ▶호똥TV 채널 https://goo.gl/mEo5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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