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와 JYP의 책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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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전문기자 YG 강양구와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JYP 박재영이 진행하는 고품격 북 토크 팟캐스트. 저자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나눈다.

  1. Oct 7

    「테니스나무」 (2) : 생존 배낭을 멘 노숙인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 #로맨스 #대거상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 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 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메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신상이 털리고, 회사 AI 팀은 수습 지침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일까? 역인가, 회사인가, 아니면 아무도 아닌가. 윤고은 작가가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직접 경험한 일에서 출발한 이 질문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관할 구역 안의 일만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 소용돌이 속에서 두 사람의 연애가 흔들린다. 연애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끼어들고, 사회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섬세하다. 장르가 윤고은인 소설 이야기,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2. Sep 28

    「서성이다」 (1) :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나는 왜 침착했을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토요일 아침,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로부터 수술실에 들어가기까지 2박 3일. 장강명 작가의 신작 《서성이다》는 그 48시간을 담은 소설이다. 두 MC의 한 마디 "군더더기 없이 딱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소설." 소설 속 주인공 안시찬은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아파트 잔금 걱정을 하고, 강연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지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두고 수십 명에게 연락을 돌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혐오한다. '나 지금 이상한 거 아닌가. 소시오패스인가.' 그런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침착하게 현실적인 것들을 처리하는 자신을 이상하다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소설이 조용히 말한다.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책걸상 청취자들에게는 더 각별한 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책걸상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독자들과 사뭇 다르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직접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3. Sep 23

    「기억을 바꾸는 법」 : 기억은 고정된 기록이 아니다…불러올 때마다 달라진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신경과학 #이터널선샤인 #뇌과학 2012년 MIT 실험실. 스티브 라미레스는 동료 쉬 류와 함께 광유전학 기술로 쥐의 공포 기억을 인위적으로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신경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 실험 이후 가짜 기억 이식, 긍정적 기억 활성화를 통한 우울·불안 완화 실험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라미레스는 기억 조작 분야의 핵심 연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연구서가 아니다. 엘살바도르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나 MIT 박사, 하버드 연구원을 거쳐 보스턴대 교수가 된 저자가 실험실 바깥에서 씨름했던 기억들... 동료이자 친구였던 쉬 류의 비극적인 죽음, 친구를 잃고 나서 심각해진 알코올 의존증, 이민자 부모님의 사랑까지. 기억을 조작하는 법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정작 자신의 가장 아픈 기억 앞에서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기억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불러올 때마다 달라지는 불안정한 흔적이다. 그런데 그 불안정함이 결함이 아니라 회복의 조건이라는 것. 이 책은 과학과 삶 양쪽에서 그것을 보여준다. 지우고 싶은 기억을 안고 사는 분들께, 그리고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한 분들은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4. Sep 21

    「절대회귀」 : "나를 과거로 보내주시오"— 복수를 위한 회귀가 시작됐다

    #책걸상 #jyp #yg #podcast #웹소설 #무협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책걸상 980여 회 역사상 가장 긴 작품이 등장했다. 총 896화. 단행본으로는 35~36권 분량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6년 4월 22일 완결까지 3년 반에 걸쳐 연재된 장영훈 작가의 《절대회귀》다. 네이버 시리즈 조회수 1억 2천만 회. 종이책 기준 100만 질 이상이 팔린 셈이다. 《절대회귀》는 무협이지만 기존 무협과 결이 다르다. 주인공 검무극이 회귀대법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복수를 준비하는 회귀물이되, 남성 독자 비율이 9대 1인 기존 무협과 달리 여성 독자가 절반에 가깝다. 전투보다 말빨이 중요하고, 에피소드는 결론을 내고 마무리하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인공의 먼치킨 아버지와의 동반 성장이라는 가족 드라마 코드, 그리고 중국 각지의 명소와 음식 묘사까지. 4년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겼다. 2004년 제1회 신춘 무협 공모전 금상으로 데뷔한 국문과 출신 작가. 이광수의 무정부터 은희경의 신문 연재까지 이어지는 한국 문학의 연재 전통이 21세기에는 웹소설이 되었다. 추석 연휴 오가는 길에 첫 화만 열어보세요. 단, 조심하십시오. 잘못 발 들이면 연말까지 봐야 합니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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