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C.S.루이스

Unknown

C.S.루이스 덕후이며, 자칭 루이스 팬클럽 회장이자, 자기를 루이스 활동가라 부르는 사람과 함께 루이스를 탐구합니다. 생각지 못한 때에 발견하지 못한 꽃의 향기, 들어보지 못한 곡조의 메아리, 가보지 못한 나라에서 온 소식을 듣게 되길 바랍니다. 루이스를 읽으며 ‘정말? 나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라고 읊조렸던 분들을 초대합니다.

  1. 07/07/2021

    19회_[루이스 훑어 읽기 #17] - 순전한 기독교 3부 7장 용서

    3부 7장 용서입니다. 본문에 인용한 구절입니다. 1. 주기도문 후에 붙은 두 구절 - 마태복음 6장 14-15절.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해 주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을 용서해 주지 않으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지 않으실 것이다 2. 루이스가 죽기 네 달 전에 용서한 기숙학교 교장선생님 167쪽 [메리에게 ……아십니까? 몇 주 전에야 비로소 저는, 제 어린 시절을 암울하게 만들었던 잔인한 선생님을 마침내 용서했음을 문득 깨달았답니다. 물론 오랫동안 노력해 왔지요. 하지만 부인처럼, 용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일주일 정도 지나고 보면 그게 아니더라고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진짜라는 확신이 듭니다. 그리고 (수영이나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마침내 해내니까, 아니 이렇게 쉬운 걸 대체 왜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에서처럼 수년간 간청해도 얻지 못했던 것을 갑자기 얻은 것이지요. 또 저는 이제 ‘네가 용서하면 너도 용서받을 것이다’라는 말씀도 예전과는 아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거래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고 믿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용서하는 것과 용서받는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12 min
  2. 10/24/2020

    18회_[루이스 훑어 읽기 #17] - 순전한 기독교 3부 6장 그리스도인의 결혼

    # 인용한 책 - 180쪽 자연이 그 짧은 행위 안에서 남자에게 왕관을 씌워 주듯이, 기독교 법도 항구한 결혼 관계 안에서 그에게 왕관을 씌워 줍니다. 즉 그는 ‘머리 됨’을 수여―혹은 부과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받습니다. 이는 이교 성례와는 매우 다른 대관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적 신비를 지나치게 진지함으로 대할 때가 많듯이, 이 기독교적 신비를 충분히 진지하지 않게 대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 어떤 기독교 작가들은(특히 밀턴의 경우) 소름 끼칠 정도로 너무 자기만족적인 태도로 남편의 머리 됨을 운운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인 것은, 그리스도가 교회에 하듯 하는 한에서 그렇습니다. 남편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주어야 합니다(에베소서 5장 25절). 이러한 머리 됨은 흔히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런 남편의 모습이 아니라, 십자가 고난 같은 결혼생활을 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비로소 완전히 구현됩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은 없으며 격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그녀 자체로서도) 전혀 사랑스럽지 않은 아내를 둔 남편이 이에 해당됩니다. 교회 역시 신랑이신 주님이 부여해 주는 아름다움 외에는 어떠한 아름다움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주님은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냅니다.

    26 min
  3. 06/18/2020

    17회_[루이스 훑어 읽기 #16] - 순전한 기독교 3부 5장 성도덕

    3부 5장 성도덕입니다. # 인용한 글입니다. 1. 6장 성(性) [조이가 C.S.루이스를 만나기를 기대하며 영국에 왔을 때, 그녀는 그를 만났고 그의 모든 방어벽을 깨뜨려 버렸으며 ‘제발 간섭하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들어갔다. 그들은 3년 4개월의 복된 기간을 즐겼다. 전기 작가들에 의하면, 조이가 쓴 편지들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는 “당신은 우리를 이십대 초반의 신혼여행 커플로 생각해야 할 거예요”라고 썼으며, 루이스의 성적 용감함에 대해 숨김없이 고백했다. 에서 루이스는 “지난 몇 년간 아내와 나는 사랑에 탐닉하였으며 그 갖가지 양식을 다 즐겼다.....심신 어느 곳이고 충족되지 않은 바가 없었다.”라고 썼다.](212쪽) 2. [4월 말이 되자 잭의 골다공증은 상당히 호전되어서 1마일 정도 걸어도 지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성관계를 갖는 것이 가능하겠느냐고 주치의에게 물었다. 의사는 “조심하고 분별 있게 한다면” 분명히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 시점에 두 사람이 잠자리를 같이 하는 온전한 부부가 되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조이는 어느 편지에서 잭이 “훌륭한 연인”이며 그가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유방절제술을 받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403쪽)

    19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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