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SU의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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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SU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서 텍스트 및 오디오, 영상으로 제작하는 쉐어 컬쳐 콘텐츠 입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기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플랫폼이고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메일로 문의 주세요. admin@shareus.co.kr

  1. 03/15/2021

    99. 여름이면 생각나는 첫사랑 영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오늘 점심을 먹고 독서모임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한참 동안이나 느낄 수 없었던 뜨거운 햇빛이 온몸을 감싸더라고요. 와,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 더운 아스팔트 위를 걸으며 여름을 피부로 느끼는 게 얼마나 그리웠던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흡족한 듯 웃으며 바로 이어폰을 귀에 꽂았죠. 여름이 온 것 같으면 저는 어김없이 그 영화의 OST를 들으면서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을 느껴요. ‘Oh to see without my eyes, the first time that you kissed me.’ ‘Is it a video Is it a video.’ 저에게 이 영화는 첫사랑과도 같아요. 여름만 오면 이 영화를 처음 봤던 날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집에 갔던 기억, 이어폰을 꽂고 영화의 OST를 반복 재생하며 고속버스를 타고 전주 영화제에 처음 갔던 기억, 대학교에서 처음 들어간 영화 동아리. 한때 어색했던 친구에게 나도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얘기하며 말 걸었던 기억. 그 영화로 스무 살의 여름을 거의 전부 기억합니다. 어떤 계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늘 마음속에 있다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운이에요. 여러분에게는 어떤 영화가 그리운 계절인가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언제나 그리운 여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입니다. http://naver.me/F8RMJgPF

    13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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