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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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문을 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스페이스 111, 두산갤러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뮤지컬, 연극, 음악,무용, 미술 등 각자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1. Jul 6

    [두산인문극장 2026] 강연 ⑧ 6.29.(월) 유죄와 무죄: 그 연약한 구분 -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연|두산인문극장 2026: 신분류학 New Taxonomy 6.29.(월) 6.29.(월) 유죄와 무죄: 그 연약한 구분 -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판의 선고를 앞둔 피고인에게 유죄와 무죄의 구분은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해방과 속박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는 자에게 판사의 판결은 그 확신을 재차 확인할 뿐, 뒤흔들 수는 없다. 법과 법원과 정부 자체가 불의롭고 범죄적이라고 여기는 자에게는 유죄가 곧 무죄요, 무죄가 곧 유죄다. 유죄를 받고 처형된 자들이야 말로 고매하고 떳떳한 자들이고, 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형을 집행하는데 가담한 경찰, 검찰, 법관들이야 말로 저열하고 무도한 죄인일 수도 있다. 유죄와 무죄의 구분은 제도적 권위와 물리력에 의존하여 유지될 수도 있고, 제도와 법의 박해를 받는 개인의 윤리적 확신으로만 뒷받침될 경우도 있다. 어느 것이 바람직한 가에 대한 치열한 성찰이 필요하다. _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나누나요?❞ 경계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들여다보고 그 경계를 다시 그어보는 시간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새로운 분류 두산인문극장 2026: 신분류학 New Taxonomy 2026.4.6-8.1, 두산아트센터

  2. Jun 25

    [두산인문극장 2026] 강연 ⑦ 인공지능과 미래 예측: 판단하는 인간, 예측하는 기계 - 전준(한국과학기술원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강연|두산인문극장 2026: 신분류학 New Taxonomy 6.22.(월) 인공지능과 미래 예측: 판단하는 인간, 예측하는 기계 - 전준(한국과학기술원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은 실제로 현실 사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가상'의 방식을 통해 '현실'을 예측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점점 '가상'의 예측으로 인해 현실 행위자들이 영향을 받아 현실의 미래가 바뀌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범지역을 계산해 내면 그 지역은 실제로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는 우범지대가 되고, 인공지능이 경제 위기를 예측하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진짜로 경제 위기가 온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위시한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은 모두 가상공간에서의 계산을 통해 구현되는 '예측 기구'들이고, 이러한 가상 기반의 예측 기구를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활용하는 세상이 되었을 때, 우리의 현실의 미래는 누가 결정할 것인가? 가상과 현실이라는 식상할 수 있는 키워드를, 그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비판적 진단으로 재해석해 보자. _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나누나요?❞ 경계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들여다보고 그 경계를 다시 그어보는 시간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새로운 분류 두산인문극장 2026: 신분류학 New Taxonomy 2026.4.6-8.1, 두산아트센터

  3. Jun 18

    [두산인문극장 2026] 강연 ⑥ 6.15.(월) 놀이의 죽음: 첨단기술 시대의 노동과 놀이 -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강연|두산인문극장 2026: 신분류학 New Taxonomy 6.15.(월) 놀이의 죽음: 첨단기술 시대의 노동과 놀이 -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놀이는 성취나 생산의 목표보다 즐거움을 앞세우는 행위다.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하위징아(J. Huizinga)는 인간을 놀이하는 존재라 통찰했지만, 그의 놀이 정의는 동물에도 해당된다. 마르크스는 노동이 인간됨의 핵심을 이룬다 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노동은 성경에서 아담의 죄에 대한 벌로 주어진 노동과 사뭇 달라서 놀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편, 그 성경은 자본가와 노동자가 공히 즐겨 인용하는 “일하지 않는 자(그러니까 노는 자) 먹지도 마라”는 언급으로 모두를 헛갈리게 한다) 여기에 더해 자본주의와 첨단기술로 범벅이 된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노동과 놀이의 경계가 제대로 엉켜버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동이 놀이가 되거나, 놀이가 노동이 된 것은 아니다. 아마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삶에서 강아지의 놀이 같은 종류의 놀이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_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나누나요?❞ 경계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들여다보고 그 경계를 다시 그어보는 시간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새로운 분류 두산인문극장 2026: 신분류학 New Taxonomy 2026.4.6-8.1, 두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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