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2025 지역 LOCAL 6.9(월) 로컬푸드와 장소 정체성 박찬일 (요리사, 음식 칼럼니스트) 로컬푸드는 세계화의 흐름에서 미국 중심의 패스트푸드가 식탁을 점령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와 저항에서 시작된 상대적 개념이다. 이는 이탈리아에서 언론인이 주도한 슬로푸드운동을 통해 확산되고 정립되었다. 한국에서 로컬푸드는 신토불이라는 관제성 프로파간다, 생협 운동 등으로 진행되었고, 현재는 매우 상업화된 대중성을 띠게 되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런 로컬푸드의 일반론을 벗어나 장소 정체성과 연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전국의 관광지 식당에서 소비되는 상업적 로컬푸드의 정체성을 요식(料食)과 매식(買食)의 내면에 맞추어 들여다본다. <두산인문극장>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매년 주제를 정하여 그와 관련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두산인문극장은 2013년 빅 히스토리를 시작으로 불신시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나이/세대/시대(Age), 권리를 주제로 했다. 올해 두산인문극장은 ‘지역 LOCAL’를 주제로 4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공연 3편, 전시 1개, 강연 8회를 진행한다.
Informations
- Émission
- FréquenceTous les mois
- Publiée19 juin 2025 à 07:37 UTC
- Durée1 h 28 min
- ClassificationTous publ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