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둠칫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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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둠칫 스테이션입니다. 책 만드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에디터리의 커피타임',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떠들어보는 '서해인의 부먹클럽'이 격주 화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문의가 있을 경우 인스타그램 @doostation 을 통해 알려주세요.

  1. HÁ 6 H

    EP153. 난 몰랐어 슬픔이 이리 다채로운지 '수월한 농담'(송강원 작가) [커피타임]

    매주 한 편씩 글을 부지런히 마감하고 출간 일정표를 다이어리와 폴더 하나에 넣어두고 매일 체크했던 편집자를 바짝 쫓아오는 슈퍼 J라는 송강원 작가님. (무려 넷플릭스에서 당장 볼 수 있는 다큐 의 주인공임) 을 설명하는 일은 참 수월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 엄마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여서요. 그럼에도 저는 이 책이 참 좋은데요. 왜 좋을까 생각해보면, 사랑이라는 정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같아요. 내 곁에 두고 오래 많이 보고 싶은 게 사랑인 줄 알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내 곁에서 멀어지고 떨어져 사는 시간들을 견디죠. 그러다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 숫자를 마주하고는 삶의 우선순위를 모두 바꾸어 다시 무작정 곁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서로의 입장이 뒤바뀌어서 엄마 옥이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의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분투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어요. 슬픔은 맞지만 마냥 슬프지 않아요. 이 안에 다양한 감정이 오가고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책이랄까요..? 불행하지 않게, 내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용기를 쥐어주는 책 - 에디터리 슬퍼서 고맙기도 했고, 힘이 되기도, 아름답기도 한 슬픔이 담긴 책 - 송강원 이 시간을 통과한 송강원 작가님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아요. - 송강원 '수월한 농담'(유유히) http://aladin.kr/p/lCcf3

    1h22min
  2. 1 DE SET.

    EP149.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기는 만화책(수신지 임진아의 보나 만화!) [커피타임]

    수신지 5 (귤프레스) 너덜너덜해진 책을 들고 장면과 대사 모두 외우는 초등학생 어린이 팬들부터 아랑, 연두, 은이의 묘한 관계가 모두 이해되는 어른까지 충분히 즐기기 좋은 만화. 9월 21일까지 합정동 ODOM(마포구 토정로3길 13 1층) 팝업스토어 굿즈와 전시도 잊지 마세요. 맥주 제일 빨리 마시는 언니가 그리는 박력 있는 만화 시리즈 올가을 언리밋에 찾아올 6권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아르노 네바슈 (바람북스) 저작권 관련 수업 중 '브랑쿠시의 재판'을 알게 되어 그리게 된 그래픽노블. 예술가의 입장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되는 책. 예술품은 쓸모가 있어서는 안 된다, 기계로 전 과정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일단 그림도 색감도 멋있어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만화. -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유승하 (창비) 엄유진 1, 2 (문학동네) 이야기 하다 말고 눈물을 글썽일 수밖에 없는 가족 이야기. 슬픔을 이길 수 있게 만드는 유머의 힘은 세다! "엄마는 마음껏 잊어버려. 내가 모두 다 추억할게." 구정인 (문학동네) 6호선 역마다 한 에피소드가 흐르는 재미. 마치 같이 지하철을 타고 있는 느낌. 현실판 우리 엄마는 여기 있네? "엄마는 엄마의 엄마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었어?"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가득 쌓인 만화. 츠즈이 (문학동네) 이토록 유쾌하고 호쾌하고 재밌는 만화 왜 안 읽죠. 과몰입 오타쿠 성인 여성 다섯이 모여 모임명 '전생부터의 벗!' 나만의 명장면을 찾아서 당장 달려가셔야 합니다.

    1h46min

Classificações e avaliações

5
d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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