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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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눈앞에 이득은 없어보여도, 우리 인생의 기대값을 높여줄거라고 생각하는 잡다한 것들에 대해, 영화, 음악, 스포츠에 대해 실컷 떠들려고 하는 팟캐스트 입니다. +EV (expected value), 많이 사랑해주세요~ Host: 후드 (Hood), 영도 사연, 광고 문의: expectedvalueplus@gmail.com

  1. 25 ЯНВ.

    [+EV] Ep46. 영도, 빼로, 후드의 무주제 토크쇼: 영도에겐 억스가 있다면 빼로에겐 억웹(억지웹소설)이 있다.

    광고 및 사연 문의: expectedvalueplus@gmail.com 2024년 4월, 팟캐스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 봅니다. 우리는 그때, 우리끼리 모여서 이렇게 그냥 하고싶은 소리들을 하는 이 시간이 그저 좋았습니다. 누군가 이 별 것 아닌 얘기들을 듣고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사실 아무도 듣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저 떠드는게 즐거웠으니까요. 별 영양가 없는 이 실없는 소리들이 모여서 우리 인생을 더욱 풍족하게 해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2년여의 시간이 쌓였고, 약 50회 가까이 되는 녹음물이 누적되었습니다. 고민의 시간은 늘어났습니다. 뭔가 재밌는 얘기를 해야한다, 사람들이 듣고싶은, 그리고 우리가 잘 얘기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해서 얘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아무리 떨쳐내려해도 조금의 빈틈만 보이면 자리를 비집고 머리속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희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마이크를 켜고 아무 얘기나 하는 이 시간이 즐겁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신년맞이 초심찾기 컨텐츠로, 아무 주제도 정해오지 않았습니다. 네, 사실 주제를 못정해서 그냥 떠들러 모였습니다. Host: 후드, 영도 Guest: 빼로

    2 ч. 9 мин.
  2. 11 ЯНВ.

    [+EV] Ep45. 오지 않는 작심삼일의 네번째 날을 기다리며.

    광고 및 사연 문의: expectedvalueplus@gmail.com 새해가 되면 우리는 어김없이 목표를 세웁니다. 달력의 첫 장을 넘기는 그 순간, 어제와는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운동, 공부, 다이어트, 새로운 결심. 목표는 또렷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결심들은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흐려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걸 ‘작심삼일’이라고 부릅니다. 마치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처럼, 스스로를 쉽게 평가해버립니다. 그런데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삼일 동안이라도 마음을 다잡았다는 건, 사실 꽤 성실한 일 아닐까요.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낼 수도 있었던 시간 속에서, 적어도 그 삼일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방향을 고민했던 시간이었다는 뜻이니까요.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잠깐이라도 시작해봤다는 사실이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종종 변화를 너무 크게 상상합니다. 1년이 지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어야 할 것 같고, 목표는 반드시 달성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선명하게 바뀌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변화는 아주 미세하게, 거의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진행됩니다.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았던 선택, 내일 한 번 더 해보려 했던 시도,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생각해본 마음. 이런 것들이 쌓여서 나중에야 비로소 ‘변했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에 도착하는 것 아닐까요? 작심삼일이 반복된다는 건, 그만큼 계속 다시 마음을 먹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포기한 게 아니라, 멈췄다가 다시 생각하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늘 완벽한 지속을 목표로 하지만, 사실 삶은 중단과 재개의 연속에 더 가깝습니다. 쉬었다가 다시 나아가는 것,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앞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새해 목표가 꼭 끝까지 지켜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목표를 세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스스로의 삶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증거를 남긴 셈이니까요. 그리고 그 관심은 생각보다 오래, 은근하게 우리를 바꿉니다. 눈에 띄지 않게, 하지만 분명하게 바꿀 것이라고 믿습니다. Host: 후드, 영도.

    2 ч. 8 мин.
  3. 28.12.2025

    [+EV] Ep44. Adieu! 2025, 후드와 영도의 연말정산.

    광고 및 사연 문의: expectedvalueplus@gmail.com 시간은 늘 무심하지만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올해도 우리의 삶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아무 관심도 없다는 듯 시간은 그저 무심히 우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고작 1년이라는 시간은 우리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발전도 주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단 한시간은 우리에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간인가요? 아니라면 저희 팟캐스트를 들으신 세시간은 어떤가요? 더 긴 시간인 하루 전체는요? 한주와 한달은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1년은 어떨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1년이라는 시간은 참으로 긴 시간입니다. 아마 1년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삶을 참 많이 바꾸어 놓았을 겁니다. 그 변화가 시나브로해 스스로 눈치채지 못했다 하더라도요.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있었던 변화들이 더 발전적인 방향이었기를 바라지만, 뭐 발전적이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그저 올 한해를 또 살아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사실 이 말은 저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 해낸 일은 딱히 없는 것 같지만, 아마 제가 느끼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저를 변화시켰을 겁니다. 이번엔 그런 얘기들을 해보았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행복한 연말 되시길. Host: 후드, 영도

    2 ч. 20 мин.
  4. 14.12.2025

    [+EV] Ep43. 음알못부터 음잘알까지 모두가 고통받으며 고른 인생음악 TOP 10

    광고 및 사연 문의: expectedvalueplus@gmail.com Host: 후드 Guest: 때때, 빼로, 동갈 [후드] 1. Maroon5 - Memories 2. 이루펀트 – 코끼리공장의 해피엔드 3. RHCP – The adventure of rain dance maggie 4. AC/DC – Highway to hell 5. Tick, Tick… Boom! – 30/90 6. Vaundy – 무희 (오도리코) 7. Dr. dre - Still D.R.E 8. 이센스 - 열심히해 9. 패닉 - 미안해 10. Soul company – 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 [때때] 10. 장기하와 얼굴들 - 그때 그 노래 9. LCD soundsystem - home 8.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젊은이 7.이상은 - 너무 오래 6.Weyes blood - Picture me better 5.The whistest boy alive - don't give up 4.언니네 이발관 - 아름다운 것 3.핑크플로이드 - Wish you were here 2.피쉬만즈 - Long season 1.어떤날 - 덧없는계절 [빼로] 1.Kanye West - Runaway 2. Frank Ocean - Self control 3. ROSALÍA - Hentaí 4. C JAMM - 가끔 난 날 안 믿어 5. 배선용 - holiday 온스테이지버전 (piano: 윤석철) 6. 이소라 - track9 7. 가을방학 - 이브나 (빈지노 radio) 8.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Sviatoslav Richter ver.) 9. 파란노을 - 흰천장 10. 김오키 -점도면에서 최대의 사랑 [Honorable mentions] 이소라 시시콜콜한 이야기 봄 타츠로 야마시타 sparkle iwamizu edo 레드벨벳 사이코 [동갈] - 당년정 - 영웅본색 / 장국영 - When We were young - 아델 - 3호선 매봉역 - 팔로알토 - No Surprises - Radiohead - Sweet O Child Mine - GunsNRoses - Li nozze di Figaro - V. A. Mozart - 이문세 - 그대와 영원히 - See you again - Wiz Califa, Chalie Puth - Between Calm and Passion - 냉정과열정사이 OST - Dave Brubeck, The Dave Brubeck Quartet - Take Five [영도] 1. The corner gang - patience 2. 원호 - 그리움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면 3. Sunday service - baby blue 4. 윤상 - 넌 쉽게 말했지만 5. 리짓군즈 - 외롭지만 괜찮아 6. 프라이머리 - 3호선 매봉역 7. Jimmy Fontana - il mondo 8. Maneskin - the loneliest 9. 신촌블루스 - 아쉬움 10. 김윤아 - 봄날은 간다

    4 ч. 12 ми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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