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와 JYP의 책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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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전문기자 YG 강양구와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JYP 박재영이 진행하는 고품격 북 토크 팟캐스트. 저자 혹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나눈다.

  1. 1d ago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2) : 17세기 조선은 폐쇄된 나라?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하멜 일행이 조선을 탈출할 때, 한 명이 모자랐다. 일본 측이 "시체라도 보내라"고 했지만 조선은 그냥 죽었다고 처리했다. 그런데 훗날 네덜란드 기록에 그 진짜 이유가 나온다. 얀 클라스 벨더르는 스스로 남기로 했다. 기독교인이나 유럽인으로 보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조선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몇 년 전 발굴 조사에서 네덜란드식 신발 뒷굽이 출토되기도 했다. 그리고 박연과 하멜. 둘 다 네덜란드인인데 30년 차이를 두고 조선에 왔다. 그런데 두 사람이 알고 있는 동아시아 바다의 정세가 완전히 달랐다. 왜 그랬을까.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따라가면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가 어떻게 순서대로 동아시아에 등장했는지, 타이완이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의 허브가 됐는지가 드러난다. 17세기 조선은 흔히 생각하는 폐쇄된 나라가 아니었다. 최척전 같은 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 임진왜란으로 흩어진 부부가 일본, 중국, 베트남을 떠돌다 베트남에서 재회하는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2. 3d ago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1) :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17세기 동아시아 바다의 진짜 이야기

    #책걸상 #jyp #yg #podcast #딜런유 #16세기 #동양사 책이 나오자마자 출연 요청을 드렸는데 1년이 걸렸다. 저자 딜런 유가 뉴욕에 살기 때문이다. 한국에 올 때마다 휴가를 써야 하는 직장인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LG 종합상사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26년째 글로벌 금융정보 통신사 실무자로 일하고 있다. 그 직장인이 주경야독 30년 끝에 566쪽짜리 16~17세기 동아시아 세계사를 써냈다. 본문 487쪽, 참고문헌과 원문 인용 출처만 약 90쪽이다. 그런데 제목이 너무 이상하다. 항해사 흰닭, 파드레, 오렌지 반란군— 이게 다 무슨 말인가. 흰닭은 사람 이름이다. 하멜 일행이 조선에 표류했을 때 실질적인 우두머리였던 1등 항해사 핸드릭 얀슨. 제주 기록이 그의 이름을 한글로 '핸드닥'이라 적었고, 이것이 한자로 옮겨지면서 '白鷄(흰닭)'가 됐다. 그가 청나라 사신 앞에 뛰어들어 외교 문제를 일으켰다가 옥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첫 출발점이다. 파드레는 포르투갈·스페인의 가톨릭 선교사다. 네덜란드가 동아시아에 나타나기 전, 이베리아 반도의 두 나라가 무역과 선교를 동시에 이끌며 일본과 중국에 먼저 발을 디뎠다. 그 흔적 위에 하멜의 표류가 있다. 오렌지 반란군은 스페인으로부터 80년 독립전쟁을 벌인 네덜란드다. 박연과 하멜이 모두 네덜란드인이라는 사실과 그들이 어떻게 동아시아까지 흘러왔는지를 알려면 네덜란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 제목은 처음에 보면 번역서 같다. 실제로 번역서로 소개한 매체도 있었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책, 지금 만나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3. Oct 7

    「테니스나무」 (2) : 생존 배낭을 멘 노숙인의 죽음은 누구의 책임일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사회파 #로맨스 #대거상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38살의 미아는 생존 배낭을 만드는 회사의 마케터다. 28살의 태오는 새로 개통한 지하철 K 노선 10개 역 중 하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역무원이다. 어릴 때부터 철도 마니아였고, 정규직 역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AI가 모든 걸 처리하는 시대에 역무원이란 사실상 역의 마스코트, 얼굴 역할만 하면 된다. 둘이 엮인 건 일 때문이었다. 생존 배낭을 홍보하기 위해 K 노선을 따라 하프 마라톤 코스를 만들고, 참가자들에게 생존 배낭을 메게 하는 기획 때문에 만났다. 그런데 하프 마라톤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태오가 근무하는 역에서 노숙인 사망 사건이 생긴다. 하필 그 노숙인은 생존 배낭을 메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신상이 털리고, 회사 AI 팀은 수습 지침을 내놓는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일까? 역인가, 회사인가, 아니면 아무도 아닌가. 윤고은 작가가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직접 경험한 일에서 출발한 이 질문이 소설 전체를 관통한다. 관할 구역 안의 일만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 소용돌이 속에서 두 사람의 연애가 흔들린다. 연애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끼어들고, 사회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섬세하다. 장르가 윤고은인 소설 이야기,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4. Sep 28

    「서성이다」 (1) :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나는 왜 침착했을까

    #책걸상 #jyp #yg #podcast #응급실 #자전적소설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토요일 아침, 아내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로부터 수술실에 들어가기까지 2박 3일. 장강명 작가의 신작 《서성이다》는 그 48시간을 담은 소설이다. 두 MC의 한 마디 "군더더기 없이 딱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소설." 소설 속 주인공 안시찬은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아파트 잔금 걱정을 하고, 강연 일정을 어떻게 조율할지 생각하고, 병원 선택을 두고 수십 명에게 연락을 돌린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혐오한다. '나 지금 이상한 거 아닌가. 소시오패스인가.' 그런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쓰러졌을 때 침착하게 현실적인 것들을 처리하는 자신을 이상하다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소설이 조용히 말한다.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고. 책걸상 청취자들에게는 더 각별한 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모델이 된 인물이 책걸상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기 때문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독자들과 사뭇 다르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직접 들어보세요.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https://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g.jyp.bts/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https://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i=5724cc2a7e1345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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