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 탐험대 | 네모네AIM

푸드인문학 : 음식에 담긴 역사, 인류의 문명사, 식재료의 본질적인 가치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채널 https://www.youtube.com/@nemoneaim | https://nemoneai.com | 당신 시간의 알찬 소비

  1. 3d ago

    129. 같은 멸치와 소금인데… 왜 이탈리아는 '살려두고' 한국은 '녹여버렸을까'?

    본 오디오의 출처는 '당신 시간의 알찬 소비, 네모네 AIM'입니다.아말피 해안의 따뜻한 햇살 아래 태어난 이탈리아의 '엔초비'.차가운 가을 바다에서 건져 올려 깊은 항아리 속에서 익어가는 한국의 '멸치액젓' .시작은 똑같은 생선, 소금, 그리고 시간이었습니다.하지만 한쪽은 멸치의 뼈를 발라내어 살을 온전히 살려두었고,다른 한쪽은 멸치의 형체를 완전히 녹여 감칠맛이 가득한 액체로 재탄생시켰습니다.로마 제국의 가룸(Garum) 역사부터 신라 신문왕의 젓갈 기록까지.삼투압과 효소, 그리고 '테트라제노코쿠스속'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발효 과학의 신비부터,버터·유제품 중심의 서양과 콩·장류 중심의 동양 조미 체계 차이까지.단 하나의 작은 생선 '멸치'를 마주한 두 문명의 서로 다른 선택과 놀라운 미식의 역사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타임라인 안내]00:00 새벽 항구에서 시작된 두 개의 통 (프롤로그)02:00 몸을 남긴 멸치 vs 몸을 지운 멸치04:00 소금 농도와 미생물이 갈라놓은 두 가지 과학06:30 로마의 사라진 액체 '가룸'과 한반도의 150종 젓갈 역사09:00 두 문명의 식탁에서 조미 체계가 결정된 이유11:00 요리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신을 감추거나13:00 현대 요리에서 다시 만나는 엔초비와 액젓

  2. 4d ago

    128. 한강 변의 소박한 즐거움에서 200억 수출까지! 대기업 납품 공장이 세계적인 혁신을 이루기까지

    본 에피소드는 '당신시간의 알찬소비, 네모네AIM'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미국 LA 한복판에서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즉석 라면 기계가 무려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글로벌 수출 계약을 달성하며 세계를 뜨겁게 달군 것인데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대기업 부품 납품업체에 머물지 않고 자체 브랜드 '하우스쿡(범일산업)'을 성공시키기까지 신영석 대표가 보여준 집념의 창업 스토리와 숨겨진 기술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인덕션(IH) 기술과 정수기 기술의 완벽한 결합: 라면이 끓어 넘치지 않으면서 면발이 가장 쫄깃해지는 온도를 찾다상식을 깬 조리법: 봉지 뒤 레시피(550ml)를 거부하고 국물 맛을 가장 진하게 만드는 400ml 황금 비율의 발견빈(Vienna)에서 만난 운명적인 기회: 2024년 세계한인상품박람회에서 유통 대기업 '뷰티마스터' 박형권 회장을 매료시킨 드라마틱한 비하인드 스토리 단순한 조리 기구를 넘어 전 세계 주방으로 침투하고 있는 K-푸드 문화 콘텐츠, 그 뜨거운 혁신의 현장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3. Aug 16

    124. 세계 1위 커피 기업이 조용히 사라졌다? 우리가 몰랐던 커피 한 잔 뒤의 주인들

    우리는 매일 커피를 마시며 그 브랜드를 믿습니다. 스타벅스니까 스타벅스 커피고, 네스카페니까 네슬레 커피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 이름 뒤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거대한 '소유의 그물'이 다시 짜이고 있습니다. 2018년, 스위스의 네슬레는 스타벅스에 71억 5천만 달러(약 7조 원 이상)를 지불했습니다. 그들이 산 것은 매장이 아니라, 마트와 편의점에서 스타벅스 이름을 달고 팔리는 캡슐과 음료의 '권리'였습니다. 결국 우리가 집에서 마시는 스타벅스 캡슐의 진짜 주인은 네슬레인 셈입니다. 비단 스타벅스만의 일이 아닙니다. 세계 최대 순수 커피 기업이라 불리던 'JDE Peet's'조차 최근 20조 원이 넘는 금액에 인수되며 상장 폐지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그대로 머물러 있지만, 그 주인은 자본의 흐름을 따라 끊임없이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한 취향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아침 습관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글로벌 기업들의 소리 없는 전쟁. 커피 한 잔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비즈니스 세계를 탐험해 봅니다. 이 글은 '당신 시간의 알찬 소비, 네모네AIM' 중 《지금 당신이 먹은 음식의 주인은 누구인가?》 편에서 발췌했음을 알려드립니다.

  4. Aug 13

    123. 상품을 팔지 말고 문화를 팔아라: 베이컨을 아침의 제왕으로 만든 역대급 가스라이팅?

    지글지글 익어가는 베이컨과 계란후라이. 우리가 '미국식 아침 식사'의 정석으로 부르는 이 풍경이 사실은 100년 전 한 천재적인 마케터의 치밀한 '설계'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본문 요약] 192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인의 아침은 가벼운 토스트나 오트밀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육가공 회사 '비치넛 패킹'의 의뢰를 받은 현대 홍보(PR)의 아버지,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세웁니다. 그는 베이컨을 직접 광고하는 대신, 권위자의 힘을 빌렸습니다. 5,000명의 의사에게 "든든한 아침이 건강에 좋은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4,500명의 동의를 얻어냈죠. 의사들은 결코 "베이컨을 먹으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버네이스는 이 '의학적 동의' 옆에 베이컨 사진을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건강한 아침 = 베이컨과 달걀]**이라는 공식을 심어버렸습니다. [시청 포인트] 프로이트의 조카,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사용한 무의식 자극 전략사실(Fact)을 배치하여 교묘하게 결론을 유도하는 방식의 무서움설계된 습관이 어떻게 한 세대를 거쳐 '문화'로 둔갑하는가오늘 당신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은 정말 당신의 취향인가요, 아니면 누군가 설계한 결과물인가요? 베이컨의 충격적인 역사를 통해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본질을 파헤쳐 봅니다. 지금까지 '당신 시간의 알찬소비, 네모네 AI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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