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열전 — 어느 늙은 병사의 이야기

DI Jun

전통 삼국지가 영웅과 책사의 이야기라면, 이것은 창 들고 줄 서 있던 졸병의 증언입니다. 황건적의 난부터 오장원까지 — 난세를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낸 어느 늙은 병사가, 주막 구석에 술 한 사발 받아놓고 그 시절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한 회에 한 사람씩. 여포는 왜 아무도 못 지켰는지. 초선은 어떻게 칼 없이 동탁을 베었는지. 관우는 어떻게 사람에서 신이 되었는지. 줄거리는 이미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다만 이 노인은 책이 적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 그 자리의 소리와 냄새, 떨림, 그리고 이름 없는 병사들의 자리를. "책에는 그리 썼다더구만, 내 눈엔 좀 달랐어." 미주 한인 라디오 Radio Seoul AM 1650(LA)이 대본부터 목소리까지 직접 만드는 창작 오디오 시리즈. 투왕전설, 사황귀환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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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삼국지가 영웅과 책사의 이야기라면, 이것은 창 들고 줄 서 있던 졸병의 증언입니다. 황건적의 난부터 오장원까지 — 난세를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낸 어느 늙은 병사가, 주막 구석에 술 한 사발 받아놓고 그 시절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한 회에 한 사람씩. 여포는 왜 아무도 못 지켰는지. 초선은 어떻게 칼 없이 동탁을 베었는지. 관우는 어떻게 사람에서 신이 되었는지. 줄거리는 이미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다만 이 노인은 책이 적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 그 자리의 소리와 냄새, 떨림, 그리고 이름 없는 병사들의 자리를. "책에는 그리 썼다더구만, 내 눈엔 좀 달랐어." 미주 한인 라디오 Radio Seoul AM 1650(LA)이 대본부터 목소리까지 직접 만드는 창작 오디오 시리즈. 투왕전설, 사황귀환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