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4 47화 - 사라진 교수와 박사, 모자 살인사건 | 급조된 일본 연수의 진실

용감한 형사들

2000년 1월 13일 밤 10시 50분경,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6세 아들이 불에 탄 채 사망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신고자는 사망한 여성의 친정과 시댁 식구들로, 이 집 부부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열쇠 수리공을 불러 집안에 들어갔다가 안방에서 모자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안방에 이부자리 위, 엄마가 아들을 뒤에서 껴안은 채 누워있었고 두 시신 모두 피부가 심하게 그을리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그런데 의아한 점은, 누운 자리가 새카맣게 탔을 만큼 불이 났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이 화재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체 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늦은 밤, 양가 식구들이 이 집에 찾아온 건, 사망한 여성뿐만 아니라 그 남편까지도 연락이 되질 않았기 때문이었다. 수사팀이 급히 그의 행방을 추적해 보니, 대학교 교수인 남편은 학생들과 일본으로 연수를 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일본 연수에 동행한 학생들이 불길한 얘길 전한다. 교수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이 더 있었다는데, 대체 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무사하긴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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