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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실패담을 듣고.. 친구의 우울증과 또다른 사람의 조울증을 좀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힘듦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해졌습니다. (샘들이) 이유를 알 수 없게, 더이상 병원에 오지 않는 환자 1인이 바로 제 친구입니다. 약이 안 맞을 수 있음을, 약에 대한 거부감이 클 수 있음을 제가 좀더 이해했다면 친구의 잠수를 막을 수 있었을까요?…. 조울증의 경우는 몇 번의 큰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20년 넘게 약 먹으면서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약을 자의로 한번 끊고 엄청 큰 조증 에피소드가 있었고.. 그 뒤로 모두가 약의 위력에 놀랐습니다. 함부로 약 끊으면 정말 모두가 환자 자신 포함. 힘들어지더군요. 아무튼 샘들~ 감사드립니다.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다고는 하셨지만 여러모로 유익했어요. 그리고 참가하신 분들의 힘에 많은 위로와 감탄을 느꼈습니다. 혹시 새로운 기획이 된다면 여러 회차로 내담자분을 만나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컨택트 들으면서 나아지려고 노력하는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 많이 받았답니다. 사연자 분들도 선생님들이 하시는 팟캐스트니까 나와서 마음을 열고 귀중한 이야기 나눠주신거니 그런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용기내서 경험 나눠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입장에서의 아쉬운 마음도 조금은 헤아릴수 있지만 듣는 제게는 넘치게 훌륭하고 좋은 컨텐츠였습니다. 새로 준비하실 해부자들도 응원하며 기다릴게요~!

치료 실패에 관한 방송 리뷰 남겨요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정신과 치료 중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계속 약물치료중이지만 여전히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인데 방송을 들으면서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에 큰 위로가 되었어요. 의사도 사람인데 어떻게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경우의 치료를 할 수 있겠어요. 치료자와 내담자가 함께 노력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오동훈 선생님 얼른 나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