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뜨겁다 못해 타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한화의 벤치 클리어링 때문이다.
5회 이미 롯데의 15-1 리드, 게임은 사실상 끝난 모양새였다. 그러나 5회말 롯데 황재균이 상대 이동걸에게 빈볼을 맞으면서 분위기가 타올랐다. 두 팀 선수들은 몽땅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대치 상황을 벌였다.
이른바 빈볼(bean ball)은 야구의 불문율 때문에 나온다. 빈볼은 견제뿐 아니라 보복의 수단도 된다. 상대가 심기를 크게 건드리는 상황이 생기면 고의로 타자의 몸을 맞혀 확실하게 뜻을 전한다.
불문율을 어기는 행위란 선수를 다치게 하거나 홈런 뒤 과장된 세리머니, 승부가 사실상 갈린 경기 후반 큰 점수 차에서 이기는 팀이 하는 도루, 번트 등이다. 이를 어기면 곧장 빈볼이 날아온다.
그렇다면 정말 황재균과 롯데가 불문율을 어긴 것으로 볼 수 있을까? 뉴 스토커에서는 논란의 빈볼 사태를 메이저리그(MLB)와 프로농구, 프로축구 등 다른 사례와 비춰 살펴봤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의 불문율이란 무엇인지, 또 필요악일 수밖에 없는지 허심탄회하게 다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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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 임종률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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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14 April 2015 at 00:12 UTC
- Length1h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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