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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기대되는 것은 그분의 통치 원리를 따라 자기 일을 하는 것 (성가 - 21‪)‬ 천주교 오늘의 묵상

    • Christianity

2023년 2월 7일(화요일)

/ 성가 - 21 지극히 전능하신 주여

【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기대되는 것은 그분의 통치 원리를 따라 자기 일을 하는 것 】

●오늘 제1독서에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하시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라는 표현은 엄밀히 말하면 “남성과 여성” 또는 “수컷과 암컷”이라고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이 표현이 구약 성경의 다른 곳에서 대부분 짐승과 관련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창세 6,19; 7,16; 레위 3,1; 3,6 참조).

●적어도 이 표현이 사람과 짐승을 함께 가리키는 표현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창세기에서 사람의 창조는 여섯째 날 동물이 창조된 날에 함께 이루어집니다.

●창조된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동시에 동물의 본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이러한 동물의 본성은 개별적 차원을 넘어 집단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동물에 비유하는 것이나(창세 49,17.27 참조), 또한 다니엘서에서 바빌로니아의 정복자가 짐승의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규정된 것은(4,13 참조) 우연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신 뒤에 곧바로 그에게 말씀을 건네십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면서 소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고 땅과 바다와 하늘의 동물들을 지배하고 다스리라는 소명입니다.

●또한 그분의 창조에는 온유함이 깊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자유와 책임을 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기대되는 것은 사람이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그분의 통치 원리를 따라 자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창조 이야기 전체에서 하느님께서는 말씀과 영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그렇다면 사람도 하느님을 닮고자 말씀과 영의 온유한 힘으로 자기 생명의 원동력을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없다면 사람은 욕망의 노예가 되어 세상에 폭력의 씨를 뿌리고 세상을 파괴하고 죽음을 가져오는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소명에 올바로 응답하기를, 그래서 인간이 이 땅의 동물들과 피조물들을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 자신에게 내재된 동물의 본성을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 영의 힘으로 다스리는 겸손한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는”(이사 11,6) 세상,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은’ 세상을 우리 마음에 품고 이를 이루려고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정용진 요셉 신부 / 청주교구 복음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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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7일(화요일)

/ 성가 - 21 지극히 전능하신 주여

【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기대되는 것은 그분의 통치 원리를 따라 자기 일을 하는 것 】

●오늘 제1독서에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하시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라는 표현은 엄밀히 말하면 “남성과 여성” 또는 “수컷과 암컷”이라고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이 표현이 구약 성경의 다른 곳에서 대부분 짐승과 관련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창세 6,19; 7,16; 레위 3,1; 3,6 참조).

●적어도 이 표현이 사람과 짐승을 함께 가리키는 표현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창세기에서 사람의 창조는 여섯째 날 동물이 창조된 날에 함께 이루어집니다.

●창조된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동시에 동물의 본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닌 이러한 동물의 본성은 개별적 차원을 넘어 집단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동물에 비유하는 것이나(창세 49,17.27 참조), 또한 다니엘서에서 바빌로니아의 정복자가 짐승의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규정된 것은(4,13 참조) 우연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신 뒤에 곧바로 그에게 말씀을 건네십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면서 소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고 땅과 바다와 하늘의 동물들을 지배하고 다스리라는 소명입니다.

●또한 그분의 창조에는 온유함이 깊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자유와 책임을 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기대되는 것은 사람이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그분의 통치 원리를 따라 자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창조 이야기 전체에서 하느님께서는 말씀과 영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그렇다면 사람도 하느님을 닮고자 말씀과 영의 온유한 힘으로 자기 생명의 원동력을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없다면 사람은 욕망의 노예가 되어 세상에 폭력의 씨를 뿌리고 세상을 파괴하고 죽음을 가져오는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소명에 올바로 응답하기를, 그래서 인간이 이 땅의 동물들과 피조물들을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 자신에게 내재된 동물의 본성을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 영의 힘으로 다스리는 겸손한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는”(이사 11,6) 세상,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은’ 세상을 우리 마음에 품고 이를 이루려고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정용진 요셉 신부 / 청주교구 복음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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