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회 비효율의 사랑을 듣고..
서미란 pd님의 차분한 이야기를 내리 들으며, 편안한 밤을 보냅니다. 근 2년간 서담서담을 들으며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요. 제 시간이 이렇게 낭비되니 참 좋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시간 내어 마음과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듣는 사람의 마음이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 가 닿기를 바랍니다.
애정합니다
8월 30일
무진향
50회까지 듣고 댓글 썼었는데 드디어 240회까지 왔네요. 몇 년동안 쌓인 에피소드를 몇 달 안에 듣다보니 세 분의 이야기 속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굵직한 사건, 사고들도 다시 생각나고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저는 오프닝 멘트에서 어떤 회차엔 미란PD님 혼자 하다가 다음 회차엔 미란 PD님. 서인아나운서 두 분이서 하고, 또 어떤 날엔 미란 PD님.서인 아나운서님이 하다가 서인 아나운서님이 스케줄 하러 가시고 김지용 선생님 오시고..그런게 왜 이렇게 재밌었는지 모르겠어요 ㅎ읽고 싶은 책들은 메모하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그중에 유독 좋은 책들은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소개해주셔서 늘 감사하며 듣고 있습니다. 애정합니다. 서담서담
책을 읽게 만드는 팟캐스트
8월 2일
별명 중하지 않음
세 분이 책을 읽고 나누는 얘기들이 더욱 독서를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케미 못 잃어!!! 덕분에 독서량이 늘고 있어요~
늦게 알게 되었지만 오래 함께할게요
7월 18일
허둥지
전 남들과는 조금 달리 대학교시절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책을 읽는 시간조차 사치라고 여겨지는 순간들을 종종 마주했어요. 한번씩 책을 다시 가까이 하는 시간이 찾아올때가 이따금씩 있었는데 그땐 제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힘들때였어요. 그 당시엔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저에게 도피처라기 보단 오롯이 그 시간의 무게를 느끼고 나를 한껍질씩 벗겨내며 그 당시의 예민해진 감정들을 더 날세우게 만드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다소 무딘 날이 되었고 조금은 나의 낯선 감정을 들여다보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서담서담 한권 한권 책을 읽어가면서 이제는 예전의 힘든 감정없이 조금은 나를 들여다보며 책속의 인물들을, 세계를 함께 바라보며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